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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다
추천해요
5년

상상마당에서 영화보기 전 시간이 떠서 어딜 가볼까 하다가 예전에 밀크티 맛집으로 핀 찍어둔게 생각이 나서...☺️ 친구는 샬롯의여름(초콜렛 등 달달한 가향의 밀크티), 나는 에밀리의아침(얼그레이 밀크티). 주문하니 직접 테이블로 가져다주셨는데 꽤나 많은 양에, 넘모 깜찍한 머들러, 무려 우유얼음, 그리고 빨대는 셀프로 사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게 내어주셔서 여러모로 대만족...! 취향보다 살짝 더 달달하긴 했지만 진한 풍미의 밀크티도 참 맛있었다. (한 모금 뺏어마신 바로는 얼그레이 밀크티 쪽이 더 맛있었다 🙂) 가격은 둘다 7.5 인데 핫은 8.0 이었던듯. 한파를 뚫고와 아이스 밀크티를 후룹후룹 하니 매우 사치부리는 기분이 들어 좋았다. 구비된 책도, 만화책도 많고 너무 붐비고 시끄럽지도 않아 적당히 근처에서 시간 보내기 좋을 듯한. 어쩐지 설입의 ‘세연’과 비슷하면서도 홍대/합정의 힙스러움이 더해진 공간 같다 👀

비 플러스

서울 마포구 양화로12길 16-1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