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며가며 지나갈 때마다 왠지 모르게 숨은 맛집의 포스가 느껴져서 언제 한번 가봐야지, 싶다가 퇴근길에 들른 바삭바삭 ^^ (실제 간판의 상호명 위로 ^^ 이 깜찍하게 들어가있다) 떡볶이 / 튀김 / 순대 등 대부분 메뉴가 기본 1인분에 3천원 정도로 저렴해서 떡1+튀1 포장했는데, 마침 주문이 몰린 시간대라 조금 기다렸더니 튀김을 조금 더 담아주셨다고. 그걸 감안하더라도 고구마, 오징어, 새우, 김말이, 만두 등 종류별로 최소 하나씩 든 모듬 튀김이 3천원이라니 저세상 가성비… 심지어 이름처럼 정말 바삭바삭하다! 떡볶이는 양이 많은 편은 아닌데, 너무 맵지 않고 무엇보다 두껍지 않은 쌀떡볶이가 퍼지지 않고 알맞게 잘 익어있어서 쫄깃한 식감이 아주 좋았다 😆 동네 최애 떡볶이로 임명하고 이후 몇번 더 들렀는데 바삭하고 푸짐한 튀김, 딱 알맞게 쫄깃한 식감의 쌀떡 모두 한결 같아서 내공이 느껴졌던 곳. 심지어 주인내외분들이 과하지 않게 친절하셔서 더 좋았다 🙂
바삭바삭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17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