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각역 인근에 위치한 닭한마리 집에 밋업으로 방문하게 되었다. 처음 먹어보는 닭한마리로 닭과 파, 감자, 떡을 함께 먹도록 국물 형식의 요리로 나왔다. 닭은 닭 한마리라는 음식 요리와는 달리 1인분 당 닭이 반마리씩 나왔고 닭고기는 다릿살을 제외한 가슴살 등은 기름기가 원래 적기는 하지만 좀 퍽퍽한 느낌이 들었다. 1인분에 반마리씩 나와서 적정한 양이 나오는 점은 좋았다. 그러나 건더기가 전혀 없어 파. 감자 등은 추가를 해야만 한다. 추가비용 없이는 먹기 힘들다는 뜻! 이 집은 닭보다 파와 감자 등의 요소가 맛있었다. 가게 앞에는 강원도에서 온 햇감자가 있었던만큼 포슬포슬한 감자도 맛있었고 파 또한 닭고기와 잘 어울리며 국물이 더 시원한 좋은 맛을 내도록 해주었다. 떡은 쌀떡을 사용하는데 종업원 말에 따르면 매일 방앗간에서 떡을 뽑아온다고 한다. 또 양념장은 이북식으로 이 집의 인기에 일조하는 부분이 있을 정도로 맛있었다. 이북식 양념이라고 하는데 고추가루(?)양념장에 식초를 넣어 새콤... 암튼 맛있었다. 국물은 시원한 닭육수를 기반으로 하여 칼국수를 해먹을 때 훌륭했지만 죽이 가능하면 더 좋았을 것 같다.아쉽게도 죽은 더 이상 하지않는다고 한다.
백부장집 닭한마리 별관
서울 종로구 종로7길 4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