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 스페인 음식점인데 음식 가격은 사악한 편이다. 옛날 스파게티가 비싸더니 물론 지금도 비싼 곳이 많지만... 뭔가 조리법이나 대중성이 없어서 더 비싼건지 잘 모르겠다. 더운 날씨에 시원하고 달달한 과일 맛 섞인 와인인 띤또데베라노를 시켜 일행이 맛있게 마셨다. 타파스는 맛있긴 했지만 양이 워낙 적었다. 의외로 맛있었던 것은 식사 메뉴인데, 빠에야가 맛있었고 양도 많아서 배를 채우기 좋았고, 파스타가 맛있었다. 또 비싸기는 했지만 문어 요리가 맛있었다. 그런데 문어 다리 한개가 수산시장 문어 한마리 값이라서 좀 후덜덜했다.ㅋ
따빠 마드레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