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매장에서 숯불에 구워 먹었다. 주로 포장해서 집에서 구워먹었는데 이날은 시간여유가 있어서 잠깐 대기후 입장. 숯불에 구워 먹어야 적당히 간이 배서 더 맛있는 것 같다. 초딩 입맛의 우리 아들은 내가 집에서 양념에 졸이듯이 구워 주는게 더 맛있다고 하지만... 여기는 갈비와 목살이라고 한다. 그래서 양도 많고 가격도 좋은 편. 달달한 양념이 돼지갈비 양념 그 자체. 투박한 반찬과 분위기가 이 곳의 매력인듯하다. 뜨거운 불옆에서 고기와 된장찌게까지 먹은 후에 나오는 식혜 후식이 옛날 식혜 그 맛이라 정감이 간다.
원조 조박집
서울 마포구 토정로 3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