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에 있는 아들덕분에... 그리고 강남점보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자주 가게 된 서동한우 본점이다. 등심을 주로 먹다가 이번에는 서동 본입립아이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50일이상 드라이 에이징한 것으로 부드럽고 소고기의 고소함이 잘 느껴진다. 소고기가 진리인데 거기에 50일이상 잘 숙성된 소고기 등심인데 두말하면 잔소리.ㅋㅋ 반찬으로 주는 것들은 목이버섯 초무침(?)을 제외하면 메인 고기에 비해 특별할 것도 없고 오히려 맛은 떨어지는 편이다. 식사로 항상 된장찌게 먹으면서 불평을 해왔기에 이번에는 한우사골떡국을 시켰는데 이게 된장찌게보다 훨씬 괜찮았다. 떡방앗간에서 떡을 가져와 쫄깃하고 어쩌고하며 가래떡 자랑만 안했어도 좋았으련만... 가래떡은 그리 자랑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국물은 담백하고 심심해서 고급지게 잘 먹은 소고기 등심의 맛을 해치지않는다. 이제 된장찌게의 루틴에서 벗어나 식사는 떡국을 먹어야겠다.
서동한우
충남 부여군 규암면 호수로 10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