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로 어디까지 현대적 재해석이 가능한지 도전하는 재미있는 식당. 맛과 서비스 제공에 있어 편차가 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긴장하며 갔었는데 내가 방문한 날은 맛도 서비스도 정말 훌륭했다. 특히 인상 깊었던 디쉬는 오이소박이였는데 오이 헤이터인 나도 몇 점 먹을 만큼 밸런스도 좋고 산뜻해서 스타터 느낌으로 시작하기 좋았다. 그리고 김치튀김은 무조건 추천. 이 밖에도 단체로 가서 여러 종류의 음식을 먹어볼 수 있었는데 전체적으로 다 무난하게 맛있었다. 가격이 저렴하진 않지만 모임으로 가면 즐거울 곳. 외국인 친구들 데려오면 좋을 것 같은 다이닝 바였다.
온 6.5
서울 종로구 북촌로1길 2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