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네 최애 쌀국수집인 포완이 폐업하고 슬펐던 내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주는 집. 한국식 쌀국수여서 포완이랑은 완전 다르지만 그래도 뜨끈한 국물이 주는 위안은 소중하지. 외부에 있는 키오스크로 주문을 해야 하고 1인 식사에 최적화된 바 좌석만 있다. 깔끔한 주방답게 맛도 깔끔하고 한국화된 맛 덕에 쌀국수 특유의 맛과 향을 부담스러워하는 사람에게도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다. 고수는 주방에 요청하면 주신다.
미면소
서울 중구 다산로44길 1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