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삽니다:) 난 커피를 안마시고, 이곳은 메뉴도 몇가지 없고, 거의 다 커피 메뉴이지만 또 가고 싶은 곳 혼자 시간을 보내기 너무나 좋은 곳이다. 책을 들고 갔는데 이곳에 있으면 시간이 천천히 흘러갈것만 같은 느낌 LP판에서 어바웃타임OST가 흘러나오고 우드향이 나고 커피 만드는 소리가 나는 곳. 무엇보다 조용해서 너무 좋은 곳. 주말에 오픈시간 맞춰갔더니 1인석에 앉을 수 있었고 정말 좋았다. 대부분 굉장히 오래 앉아있던데 사장님이 눈치를 안주고 오히려 더 시간을 오래 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놓은 곳. 2시쯤되니까 사람이 많아졌다. 커피도 못마시면서 아인슈페너 주문해놓고 조금 마시고 심장이 두근두근 거렸지만 기꺼이 시간을 사러 가고싶다
종이다방
서울 마포구 포은로 105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