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고 취업해서 흩어진 친구들 간만에 도계 왔다고 하면 가는 곳임.. 청춘도 맛있지만 개인적으로 텃밭이 더 좋음..❤️ 무조건 인원수대로 보통맛 시킨거에 우동, 라면사리 추가하고 불 켜주신대로 끓이다가 면, 야채 먼저 건져먹다보면 이모님이 오셔서 불조절도 해주시고, 고기 먹어도 된다고 하심 그때뷰터 전쟁 시작임..🔥 소맥 말아둔거 일단 옆으로 미뤄두고 고기 한점에 야채 둘둘 말은걸 와사비 간장에 찍어먹어야함ㅠㅠㅠㅠ (와사비간장은 주방쪽 가면 있음 셀프여...ㅎㅎㅎ) 그리고 소맥 한모금 하기... 그렇게 열심히 먹다보면 국물이 졸아드는데, 주변 둘러보면 큰 양푼주전자가 육수임.. 육수도 슬쩍 리필하고 더 열심히 먹다가 볶음밥 시켜서 슥삭 비벼서 김가루 얹어주실때 (이모 김가루 많이 뿌려주세요..!)하면 잔뜩 뿌려주신다 그렇게 조금 눌러붙게 자글자글 기다리다가 불 끄고 와앙 긁어먹으면 끝...😎 2차로 술 더 먹을 생각이면 볶음밥을 포기해야 하는데, 물닭갈비에 볶음밥은 생명이라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조합이라 매번 터질거같은 배 부여잡고 2차가는 본인임...
텃밭에 노는닭
강원 삼척시 도계읍 도계로 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