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네에서 월남쌈으로 터줏대감인 식당. 일단 양도 많고 맛있다. 고기를 직접 구워먹는게 특징이다. 식당에서는 호주식월남쌈이라는 걸 강조하고 있다. 월남쌈을 인원수대로 주문하면 야채와 라이스페이퍼를 리필할 수 있고 쌀국수를 서비스로 준다. 고기를 직접 구워먹으니 맛있으면서도 신기했다. 야채 종류도 풍성했다. 쌀국수는 국물이 칼칼한 편이어서 해장하는 느낌인데 내 취향이 아니라 아쉬웠다. 근데 이 가게는 단점이... 서빙하시는 분들이 너무 바쁘다. 가게 규모에 비해 일손이 부족해보였다. 그래서 뭐든 몇 가지 부탁하면 한 번에 해결되지 않아서 조금 짜증이 난다. 그리고 벨을 눌러도 안 올 때도 있어서 손님들이 주방쪽으로 직접 가는 경우도 있어서 아쉽다. 쌀국수는 좋음, 서비스는 별로지만 직접 구워먹는 고기와 함께 하는 월남쌈 때문에 일단 추천으로 찍어두니 참고하시길. 가격은 돼지고기 월남쌈 기준으로 인당 만육천원! 그리고 여기가 본점인듯..

인정원

서울 강동구 천호대로 115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