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케로
좋아요
4년

산채요리 전문점. 메뉴는 다양하다. 곤드레 정식과 청국장 정식을 하나씩 시키니 처음에 나오는 건 곰취 장아찌와 가지전. 장아찌가 정말 예술이었다. 안파신다길래 왜 안파시냐고 물어봄. 생선 제육볶음 등을 제외하고는 나물류 중심 구성이다. 된장찌개는 괜찮았고 청국장은 죽여줬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찐한 맛의 청국장. 나물도 김치도 맛있었다. 야생에서 채취하거나 직접 재배한 야채들이라고 한다. 아쉬운 것이 하나 있다면 아무래도 ‘건강한 음식’을 강조해서 그런지 나물간이 전반적으로 상당히 삼삼하다. 찌개나 장으로 간을 더하면 되지만 그래도 기본간이 강한 본인이라 흑. 그래도 또 갈거다. 삼계탕, 오리탕도 주력 메뉴던데 1시간 전 예약 필수라고 해서 아직 못먹어봤다.

크을농

서울 강북구 4.19로 9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