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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로

하도 다양하게 쳐먹고 다녔더니. 노키즈존 안사요
서울 동북부

리뷰 184개

케로
5.0
5개월

강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 100% 메밀면에 대한 별 기대가 없었는데, 입천장을 뚫고 뇌를 탁 치는 듯한 자극. 면발 자체가 훌륭한데, 동치미는 또 얼마나 훌륭하게. 무맛이 풍부한 이런 동치미는 처음일세. 진미는 양념막국수. 결국 하나 더 시켜먹을 정도로 매력적이었다. 친구들은 비빔막국수에 동치미 국물을 살짝 적시는 게 좋았다던데 난 반대. 묵직하게 질척이는 양념에, 김과 겨우 비벼낸 막국수는 지금도 입맛을 다시게 한다. ... 더보기

엄마손 막국수

강원 강릉시 운정길 40

케로
4.0
5개월

사가지고 숙소에서 밥솥에 넣고 쪄먹었다. 감칠맛이 충만하다 킁. 가게에서 막 쪄낸 촉촉한 상태로 입에 넣었으면 더 만족스러울 것. 김치만두와 왕만두가 특히 인상적이었다.

복마니 찐빵집 손만두

강원 강릉시 율곡로 3145

케로
4.0
6개월

같은 위치에 있던 데일리어쩌구는 맛이 없었는데, 새로 생긴 이곳은 꼭 한번씩 들린다. 우선 닭개장은 건데기도 푸짐하고 국물도 시원해. 반찬 하나하나도, 흑미밥도 정겹고. 도가니탕도 괜찮았던 것 같은 기억이. 라면도 궁금한데 막상 평밤하려나 궁금.

류선생 닭개장

서울 노원구 상계로 97-5

케로
좋아요
10개월

젤라또와 와플이 먹음직한 곳. 음료는 평범한 데 비해, 직접 만드신 수제 젤라또는 한번씩 생각난다. 쫀득한 건 초콜릿, 구수한 건 미숫가루, 상큼한 건 레몬 블루베리. 달기도 단데, 일단 맛이 진하다. 곁들여 먹는 와플도, 같이 파는 르뱅 쿠키도 만족스러운 퀄리티. 특별하진 않지만 기본에 충실하여 자주 들린다.

와플 앨리

서울 성북구 보문로34길 68-3

#나의_요리일지 ② 라구 파스타 양파가, 와인이, 샐러리가 남으면 라구를 끓이고 싶다. 다진 고기를 태우듯 익히고 남은 기름에, 향을 최대한 끌어올리며 볶은 야채. 고기를 다시 쏟아 잘 비벼가다가 와인을 넣는다. 비율과 점도에 따라 매번 다른 소스가 나온다. 계란을 넣어도, 생 파슬리를 듬뿍 올려도, 파마산을 갈아뿌려도, 그냥 면이나 밥이어도 상관없어.

케로
추천해요
1년

몇년만에 다시 찾은 레스쁘아. 생일 기념으로 올 수 밖에 없는 가격은 여전하고. 풍부하고 녹진한 것이 만족스럽다. 어니언수프는 어디 비교할 곳이 안 떠오르고, 광어 구이는 깔끔하고, 에스카르고는 좋은 술 안주. 프랑스식 어묵요리인 숭어 무슬린은 어후 죽인다, 낭뚜아 소스도 무슬린도. 디저트까지 갓벽. 비싸긴 너무 비싸다. 맥주 1병 와인 1잔까지 해서 1인당 10만원,, 한해 먹은 음식 중 가장 비싸겠지만, 그럼에도 후회없는 ... 더보기

레스쁘아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59길 16

케로
추천해요
1년

여기보다 국물이 더 맛있을 집은 있지만, 이 구성진 조합은 아직 다른 곳에서 본적이 없음. 복껍질무침은 미나리에 매콤새콤한 양념에 무쳐져 나오고, 복튀김은 소스 없이도 간이 맞고 바삭폭신. 콩나물은 매운탕 국물에 데쳐서 나오는데, 고추장과 참기름 두른 비빔밥 그릇를 주시면 듬뿍듬뿍 넣어먹자. 개인적으로 고추장을 조금 덜고 복껍질무침을 넣어 비비면 아주 꿀맛. 경상도식이라 그런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처음부터 식초를 더한 탕국을... 더보기

대복식당

경북 영주시 영주로231번길 8

#나의_요리일지 ① 니쿠쟈가 肉じゃが 어느 요리책에서 처음 보았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언젠가부터 자작한 고기감자조림에 대한 환상이 있었다. 어쩌면 감자를 으깨 비빈 감자탕. 노른자를 알알이 으깬 어묵탕. 그 사이를 맴돌며 자작한 국물을 좋아하게 된 것도 이유일 수 있고. 막상 만들어보니 평범한 불고기 맛이었지만, 그 이후로도 종종 즐겨 해먹는다.

케로
추천해요
1년

횟감이 보드랍고 찰지네. 와사비밥과 양파소스랑 깻잎에 싸먹는 것도 감질난다. 궁합이 좋음. 산초랑 방아 넣은 우럭매운탕도, 계란맛 가득한 식전 당근전도 먹고나면 포근한 기분. (참고로 주소 변경되었는데 지도에서 아직 수정되기 전이라며. 이전 주소에서 1분만 오른쪽으로 걸어가면 도착)

봉수삼춘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로 631-3

케로
추천해요
1년

참기름 두른 국수 사리는 꼭 추가해야 ! 맛깔난 골뱅이 무침과 함께 먹는 계란말이도 몇번 더 추가하고 싶다.

풍남골뱅이

서울 중구 수표로 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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