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요와 추천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추천. 식당이 있는 길에 들어서자 마자 멀리서부터 매콤한 불내음이 난다. 느지막한 점심시간(오후 2시 30분) 안 기다릴 줄 알았더니 한 15분 가량 웨이팅. 소자와 공기밥 2개. 반찬은 사실 평범하고, 청국장은 무난하다. 낙지볶음이 나왔는데 우선 비쥬얼이 훌륭함. 얼얼하고 오이 등의 볶은 야채 씹는 맛이 좋다. 참기름이 있었으면 완벽할 것 같은데,, 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밥 밑에 깔아놓으셨다. 위에서부터 조금씩 비벼먹은터라;;ㅎ 가능하면 볶음 위에도 한바퀴 더 둘러주셨으면. 특별하지 않지만 맛있어서 종종 생각날만한 집.
시골길
제주 제주시 연동13길 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