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긴지 10년 좀 안되었나. 여기서 스시를 먹고 놀랬던 기억이 난다. 뭐가 이렇게 부드럽고 밥(샤리)도 맛있지?! 시간이 지나고, 맛있는 스시집들이 많이 생겼고, 오마카세도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모둠초밥집 중에서는 이곳을 여전히 찾게된다. 동네에서 이런 퀄리티를 꾸준히 유지하는 게 쉽지 않다. 언젠가 새로 생긴 후토마끼를 큰 기대 없이 시켰는데,, 촉촉함과 풍부함이 입에 가득 감겼다. 그리 비싼 재료를 사용한 것 같진 않은데, 속재료 조합이 훌륭한 듯. 나가사끼 짬뽕은 갈 때마다 먹는다. 특별하게 맛있지는 않다만 익숙한 사골국물에 칼칼한 맛으로 먹기 딱이다. 다만 예전보다 숙주가 조금 줄은 듯?
사이코우 스시
서울 도봉구 해등로 18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