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한루 근처에서 회의를 하고 간 식당. 점심시간이라 사람이 엄청 많았다. 간신히 치운 테이블에서 소금과 고추창 석쇠구이를 주문했다. 서운하지 않게 갖은 반찬이 깔리고… (광한루 근처라 나름 관광지인데, 전북이라 반찬갯수는 포기못하는 듯.) 반찬은 짜거나, 질척거리는 아쉬운 맛. 그래도 따끈한 전도 주고, 뚝배기 달걀찜도 주니 또 아쉬운게 좀 풀어지는… 연탄인지, 숯인지 확인할 수 없지만. 불맛 나는 고기가 맛없다고 하긴 어렵지. 누구든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상차림과 맛이다. 석쇠구이는 9천원, 2인분 이상 주문 가능하고. 공기밥은 별도. 그래서 2인분 2만원으로 생각하면 된다. 관광지에, 반찬에, 고기에, 야채쌈까지 생각하면… 가성비가 이런건가 싶다. 나오는 속도는 빠른대, 그만큼 손님도 많이, 끊임없이 들어온다.
광한루 석쇠구이
전북 남원시 광한서로 3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