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오뎅이 메인인 이자카야 스타일 주점. 바 자리와 2~4인 테이블 3개 정도 있는 작은 술집으로, 배를 채우기보다 2~3차로 가기 좋은 곳. 오너이자 주방장님으로 추정되는 분이 혼자서 업장 커버를 꽤 잘 하신다. 손이 빠른 곳. 일본 오뎅이 꽤 좋았고, 바지락술찜은 뭔가… 설렁탕 스프맛이 나는 오묘한 맛이었다. 사이드로 나오는 메뉴들도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다. 자리가 빨리 차는 편이라 주말에 대기도 많은 듯. 화... 더보기
하루노유키
서울 마포구 연남로 15
시원한 맥주와 옛날식(?) 치킨을 파는 곳. 레트로 그 자체인 2000년대 분위기의 호프집. 이제는 없는 둘둘치킨과 맛이 흡사하다. 후추맛이 좀 더 있었다면 더 비슷했을 듯. 튀김옷이 얇은 짭짤한 치킨에, 호프 관리가 잘 된 시원한 생맥주는 꿀조합이지. 골뱅이 또는 떡볶이와 반반도 가능하고, 다양한 마른 안주도 있다. 테이블에서 주문한다. 떡볶이는 신라면 매운 정도여서 맵찔이인 나에게는 좀 매웠지만 일행들은 환영하는 맛. 누... 더보기
꼬꼬순이
서울 마포구 연희로 1
추억의 김경자 대구왕뽈찜. 비싼 가격(소, 4만 3천원)이지만 가끔 생각나는 맛. 저 양념 밑에 커다란 대구 대가리가… 매장에선 다 건져먹은 후 볶음밥으로 마무리했는데. 볶음밥 포장이 된다고 해서 부탁드렸더니. 오호- 아예 볶아진 밥을 주신다. 2인분은 되는 볶음밥이 단돈 3천원. 뭔가 횡재한 느낌인것이… 이 볶음밥이 너무 훌륭했기 때문. 하루 묵혀 마른 팬에 볶아서 치즈를 얻어 먹었더니 @.@ 역시 진리의 맛이다. 볶음밥만... 더보기
김경자 소문난 대구왕뽈찜
경기 수원시 팔달구 중부대로 177
분기별 한번씩 생선이 너무 땡길때가 있다. 바로 그 즈음 방문한 곳. 가성비 좋다는 말은 들었는데 병어조림 2인분에 한상 가득 차려주신다. 생선회(9천원)를 추가했더니 참치회가 나왔다. 밥의 찰기와 고소함도 좋았고, 이래저래 손가는 반찬도 많았지만… 병어와 조기 등 생선 크기와 양념 스타일, 여름 병어조림은 무보다 감자를 선호하는 개취탓에 자꾸 백란이 떠오르는 건. 물론 백란이 비싸긴 비싸지만요. 화장실은 남녀공용에다 상당... 더보기
어촌마을
인천 연수구 샘말로 102
순간 90년대로 점프업한듯. 인테리어, 음식, 음악 모두 그러했다. 코스처럼 스프-메인-디저트(음료)가 나온다. 빵 선택이 있었다면 더 좋았겠다. 정식 메뉴를 주문했고, 함박-돈까스-새우-생선이 나왔다. 사이드로 마카로니샐러드와 옥수수콘, 양배추와 밥. 함박은 직접 빚어 구우시는 듯, 함박 가운데가 움푹 패여있었다.(함박을 잘 익히기 위해 반죽 시 가운데에 구멍을 내면 좋다고 알고 있다.) 돈까스도 직접 만드시는 것 같았다.... 더보기
케냐
경기 수원시 팔달구 향교로137번길 72
리뉴얼한 롯백 인천점에 평양냉면집. 삼성동에 본점이 있다. 15,000원 평냉은 그리 임펙트는 없었고… 깨비옥과 백면옥이 생각났다. 다시마식초를 주는데 식초를 넣으면 국물맛이 달라진다.반찬으로 주는 겉절이 비슷한 배추김치는 젓갈맛이 많이 난다. 슴슴하게 나왔다면 어울렸을텐데. 한번의 경험으로 되었다 싶다. 롯백가서 냉명이 땡긴다면 다른 선택지는 없겠지만. 지하에 있어 푸드코트 형태인데 벨을 테이블 위에 두면 직원분이 나온... 더보기
광평
인천 미추홀구 연남로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