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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송옥우동 7000원 송옥우동이 아니라 버섯우동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버섯뿐만 아니라 담치, 형태와 식감은 이상하지만 분명 새우와 오징어의 맛이 나는 것들, 곤약이 들어있다. 반면 면은 적고 좀 짜다. 너무나도 k-우동.... 주력 메뉴는 우동이 아니고 메밀. 온메밀도 팔았는데 따뜻한 메밀이 상상되지 않아서 주문하지 않았다. 그래도 나름 점심 시간엔 줄 서서 먹는 집이라고. 직접 만든듯한 흰 단무지가 좋았다. 왜인지 건강할 것 같았고 짠맛을 적당히 잡아줌. 맛있는 것 많은 이 동네에서 애매한 시간에 약간만 배를 채우려고 들어간 곳이었는데 이렇게 배부를 줄 알았으면 더 맛있는 걸 먹을 걸 그랬다는 생각. 테이블 구조가 신기하다. 기다란 테이블이 식당을 가로지르는데 그 테이블 끝에서 본 전망 사진도 첨부합니다. 2017. 12. 28. 혼자 방문.

송옥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54길 43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