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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징어 생물 보다 조금 잘생기고 복 어보다는 조금 못생긴 친구놈이 복이 터졌는지 수 선화 처럼 아리따운 제수씨를 데려와 청첩장 모임을 열었다. 맛9 서비스9 친절9 메뉴: 우니이쿠라카이센동 (2.8만) / 게살크림고로케 (0.4만) 카이센동의 정석과도 같은 여의도 터줏대감, 오복수산. IFC인근의 오복수산과 여의도역 인근의 오복수산참치의 차이점은 다름 아닌 참치에 있다. 참치에 특화된 오복참은 조금 더 싱싱하고 맛 좋은 참치를 맛볼 수 있다고 하는데, 뭐 사실 그렇게 와닿지는 않고, 결론적으로 둘다 횟감은 싱싱하고 맛있다. 기호에 따라 김을 싸 먹는데, 필요하면 더 달라고 요청해보자. 흔쾌히 내주신다. 떠들다보니 카이센동이 나와서, 회를 옆으로 슥 치워 밥을 한 숟갈 작게 푸고, 간장에 와사비를 풀어 찍어 올리고, 와사비 듬뿍 넣어 알싸하게 먹으니 오전 근무의 피로가 삭 가셨다. 그렇게 정신 없이 카이센동을 즐기다보니 아 고로케도 있었지... 하면서 고로케를 한 점 먹었다. 몹시 살찔 것만 같은 비쥬얼. 기름진 튀김이 터지면서 새어나오는 부드러운 게살크림의 향연은 극락 그 자체였다...

오복수산참치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83 오투타워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