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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 남이 어디있나~ 고개를 동서 남 북 팽이처럼 연신 돌려대던 그녀를 횟 감이 나오고 나서야 진정시킬 수 있었다 맛8 친절9 청결8 주문메뉴: 고딱세트 (7.0만), 오메기술 (0.6만) 함덕해수욕장 근처의 횟집. 아실만한 분들은 아시겠지만, 함덕 해수욕장 인근엔 은근 갈만한 곳이 없다. 특히나 저녁에 회 한점 당길 때 갈만한 곳 중 망플에 뜨는 곳은 훈남횟집 외에 딱히 없다. 유혹적인 딱새우 비주얼에 이끌려 방문했는데 앞에 웨이팅이 7팀 정도 있었기에 함덕해수욕장을 거닐며 바람을 맞았다. 한 40분 기다렸나, 자리가 났다고 연락을 주셔서 입장했고, 가게 내부는 살짝은 아담하나 깔끔했다. 주문메뉴는 고딱세트 미영이네가려고 아껴둔 고등어회였는데, 맛있으면 또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하며 주문하자, 고등어회1접시 + 딱새우20마리 + 해물라면이 준비됐다. 콘치즈와, 고구마튀김, 알밥 등도 함께 나왔지만 회에 집중하고 싶어서 그닥 손이 가지는 않았던 것 같다. 먼저 준비된건 고등어회 걱정했던 비린감이 전혀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고등어회는 담백했고, 고소하니 맛있었다. 그 다음은 딱새우회 우선 살얼음에 파묻힌 딱새우 플레이팅이 너무나 예뻐서 감탄이 나올 정도로 예쁘다. 간장+와사비에 살짝 찍어 먹으면 이게 웬걸. 쫀득한 식담 사이로 달큰한 맛이 피어난다. 딱새우 머리는 튀김으로 만들어주셨는데, 이거는 딱히 임팩트가 없었다. 더군다나, 가져가시자마자 바로 나왔는데 타이밍상 딱히 내가 먹은 새우 머리로 튀긴건 아니지 싶었다. 이건 살짝 별로였는데, 옆테이블이 먹던 새우 머리로 만든 튀김을 먹고 싶은 생각은 없기 때문이다. 딱새우 라면은 회만 먹어 느끼한 속을 시원하게 잡아줬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던 곳

훈남횟집

제주 제주시 조천읍 함덕13길 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