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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어이없음] 맛4 친절1 청결4 맛은 평범한데 서비스마인드가 어이없는 곳, 에피소드로 풀어보고자 한다. 별로다 리뷰를 쓰는 것은 마음이 무척 무거운 일이지만, 기회를 빌어 서비스 개선을 간곡히 요청 드리는 바이다. 1. 우선, 네이버에 식당 등록을 안해두셨는지 네비에 위치 검색이 안된다. 찾아가기 꽤나 어려웠는데, 도착해도 간판이 없어서 여기가 여긴가 싶었습니다. 2. 사장님으로 추정되는 분과는 계단에서 눈이 마주쳤습니다. 그런데 걸어들어오는거를 보셨음에도 하시던 일 (조명 만지작)을 계속 하시더군요. 결국 어디에 앉아야 하나 두리번 거리다, 직접 여쭤봐야했습니다. 궁금합니다, 손님 오는걸 알면서도 문을 안열고 조명만 만지작 거리는건 그렇다치고, 손님이 먼저 인사해야 그제서야 받아주는건 무슨 매너인가요? 아담한 바형 레스토랑에서 이런 경우는 이례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3. 테이블 세팅은 제대로 된 커트러리 없이 일회용 젓가락을 쓰는건 정말 신기했습니다. 원래 이런건가요? 4. 무엇보다 음식 서빙이 너무 느리고 템포가 뒤죽박죽입니다. 첫 음식 2종 나오는데 40분 걸리는게 정상적인가요? 5. 식사 중에 주방-닷지 사이에서 사마귀가 튀어나왔습니다. (저는 닷지 옆에 앉음) 뭐 그럴 수 있습니다, 청정제주니까. 그런데 벌레를 보고 호들갑을 떨지 말던가, 조용히 잡던가 둘중에 하나만 하셔야지, 대놓고 오우 놀라면서 와인 물기닦는 타올로 팍팍 내려찍어 죽이시던데 대체 그런 접객은 어디서 배우신건가요? 6. 본능적으로 그럴 수도 있지만 최소한 그 이후에 고객들에게 사과 한마디 있어야 하지 않나요? 그런 액션은 일절 없더군요 7. 식당이 전반적으로 어둡습니다. 음식을 흘려서 냅킨을 요청 드렸는데 알겠다하고 끝까지 안가져다주시더군요. 잊으실 수 있는 부분이나, 앞 에피소드들이 선행된 직후라 당연한 것도 당연하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총평: 전반적으로 요리의 맛은 평범하나 양이 작습니다. 사장님께서는 5종 요리가 1종씩 나올때마다 조명 을 만지며 조도를 조절하시는거 같은데, 죄송하지만 기본에 조금 더 충실해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고객 입장에서는, 2인 8만원인 요리에, 바틀주류 8만원에, 식당은 외지에 있어 대리비까지 필수적으로 발생하는데, 대부분 제주까지 휴가 내고 멀리서 오는 손님들일껍니다. 사장님 식당 찾아오는데 든 시간과 비용을 조금만 더 고려하여 운영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여유 되실 때 사장님께서 직접 깊은 고민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과연 손님에게 본인이 제대로 접객했고, 본인의 접객이 스스로 떳떳하신지요?

불특정식당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난드르로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