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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체중이면 그만 먹구 방 구석에서 기어나와 무게치고 유산소해 채 중 감량 입으로 할꺼냐구... 맛8 친절9 청결10 주문메뉴: 육회+문어숙회+제주돼지수육 세트 (12.9만), 곱창전골 (4.0만) 대학동기 모임으로 다녀온 고방채. 어쩌다 보니 다들 여의도 근처에 있네...이 녀석들이 취업을 할줄 꿈에도 몰랐지... 역시나 모임에 늦는 것은 남자들의 국룰과도 같다. 내가 제일 늦을 줄 알고 부랴부랴 뛰어왔는데 도착해보니 역시나 아무도 안와있다... 아무튼 뒤늦게 온 친구가 들어오자마자 "오 여기 법카로 먹는덴데 요즘 돈 잘 버냐?" 라고 해서 뿜빠이임을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차분히 메뉴를 주문했다. 물론 늦은 나머지 한명은 선택권이 없었다. [육회] 고소하고 맛있다. 양이 너무 적어서 동기 녀석이 말걸고 뭉터기로 가져가서 속상한게 유일한 흠... [문어숙회] 야들야들하고 씹는 맛도 좋다. 먹다보면 어느새 동이 나 있어서 마음이 아프다. [제주돼지수육] 야들야들하고 부드럽다. 역시나 양이 너무 적다. 아주 사알짝 고기 냄새가 났던 것 같긴 하다. [곱창전골] 칼칼하고 맛있는데, 양이 너무 적다. 4만원의 가성비는 아니지 싶다. 전체적으로 양이 너무 적어서 감질난다. 1차로 와서 배불리 먹으면 솔직히 3-4인 주류 포함 50까지도 금방 나오지 않나 싶다.

고방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5길 2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