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좀 해주면 어디 던 나냐 샤 끼야~ 맛8 친절8 청결9 주문메뉴: 시그니처 (5.8만) 여의도 Sk증권 지하1층에 위치한 모던샤브하우스. 감사하게도 밋업으로 다녀오게 되었다. 잠실이랑 고터에만 지점이 있는 걸로 알았는데 여의도에도 있다는건 꽤나 최근에 알게되어 궁금하던 참이었다. 프리미엄 무제한 샤브샤브집으로 보면 된다. 샤브샤브와 야채, 식사, 음료를 먹고 싶은만큼 먹을 수 있다. [메뉴] 메뉴는 시그니처 (5.8만/인당), 스페셜 (7.8만/인당), 프리미엄 (14만/인당) 로 구분된다. 우리는 시그니처로 주문했고, 부위는 소고기의 경우 부채살과 알목심 (윗등심) 으로, 돼지고기의 경우 목살과 삼겹살로 준비가 됐다. 지갑상황에 따라, 기호에 따라 취향껏 선택하면 된다. [육수] 이어서 9종의 육수 중 1종을 고르면 된다. 버섯, 유자청양, 코코넛그린커리, 토마토, 된장, 트러플, 밀키크림, 스키야키, 김치 육수로 구분된다. 추후 육수에 따라 식사가 결정되니 참고. 나는 스키야키를 먹었다. 이름부터 마음에 든다. 전용 냄비가 준비됐고, 육수를 반쯤 채워 담궈먹듯 튀겨먹듯 그 중간 어디즈음인 느낌으로 먹었다. 다 먹고나니 후식으로 우동볶음 요리를 해주셨는데 생각보다 준수한 폼을 보여줬다. 후쿠오카 나카스 강변에서 볶음우동 하나 시키며 청승 떨면 나는 딱 그런 맛이다. [야채, 고기] 셀프바에서 다양하게 채소를 가져다 먹을 수 있는데 퀄리티는 아주 신선하다. 알배추, 쑥갓, 미나리, 버섯을 많이 가져다 먹은 듯. 고기는 전반적으로 잡내도 안나고 야들야들하다. 물론 돼지고기에서는 냄새가 조금 나긴 했다. 뭐 소 먹으면 되니까...하고 소만 먹었다. 고기를 참깨소스와 찍어 먹으니 합이 좋았고, 달달한 간장소스도 마음에 들었다. 후식을 다 먹고 육수를 바꿨고, 이번에는 유자청양으로도 먹어보았다. 육수가 상큼한데 매콤한 맛도 섞여있어 상당히 라이트하면서 느낀한 맛을 잘 잡아줬다. 그래도 다시 갈때는 안시킬듯... PS 밋업 준비해주신 주아팍님께 감사 드리는 바이다.
모던 샤브하우스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8길 31 SK증권빌딩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