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 파앤마마가 췰즈런스데이 기념으로 파 파존스를 사주셨다. 물론 3일 뒤 훨씬 존 재감 있는 용돈으로 보답 받으셨다고 한다. 맛9 친절8 청결10 주문메뉴: 파파존스라지 존스페이보릿+아이리쉬포테이토 (2.9만, 1+1), 더블초코칩브라우니 (1.3만) ”췰즈런스데이 기념으로 피자 사줄게. 나이를 먹긴 했지만 아직 어린이니까“(???) 이해는 안가지만 아무튼 사주신대서 감삼다 하고 냉큼 알겠다고 했다. ”주문했고 20분 뒤에 가서 받으러오래요“라 하자 늙은 엄마 피자배달까지 시키냐고 꿀밤 한대 맞긴 했지만 아무튼 그녀는 피자를 직접 수령까지 해주셨다. [존스페이보릿] 한입 물어삼키면 이자식 괜히 존의 페이보릿이 아니구나라는 걸 알게된다. 과거 벤투호의 황태자 황인범 선수같은 녀석이다. 이탈리안 소시지, 페페로니와 치즈가 가득 들어가있고 단백질 20그램은 족히 들어가있을 것 같은 육식주의자와 헬창을 위한 남자의 피자라 할 수있다. [아이리쉬포테이토] 진한 갈릭 소스와 담백한 포테이토가 소개팅 하는 것 같은 메뉴다. (애프터 필수) 단백질은 좀 부족한데 포만감은 드는 그런 간질간질하고 사랑스러운 피자 [브라우니] 다이나믹듀오의 왜벌써가 (Be my brownie)가 떠오르는 달달한 디저트. 마약과도 같은 중독성에 그만 먹어야지...하면서 나도 모르게 먹고 있다...
파파존스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 162 대양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