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밀하게 침투하고 잽싸게 행 동해서 적을 골 로 보내자! 맛8 친절7 청결7 요즘 덱스에 빠졌다. 마인드도 남자답고 행동도 시원시원해서 좋다. 그런 그와 특수부대를 떠올리자 삼행시가 톡하고 튀어나왔다. 주문메뉴: 특진초밥 (2.3만) 특진초밥은 총 12피스가 나오는데 구성은 도로, 장새우, 엔가와, 장어와 연어다. 비싼듯 아닌듯한 가격, 훌륭한듯 살짝 아쉬운듯한 퀄리티가 이집의 매력이다. 처음 초밥을 접한 것 역시 은행골이었던 것 같다. 안그래도 젓가락질을 못하는데 미끌미끌한 샤리 때문에 젓가락으로 빠르게 삭 집어서 숟가락에 올려 먹거나 손으로 집어 먹어야 했었지...물론 그 컨셉은 아직도 바뀌지 않은 듯하다. 간간하고 수분감 넘치는 샤리 덕분에 집어먹기는 여전히 힘들었다. 지금은 초밥을 즐겨먹어 샤리에 정답이 없다는걸 알지만 예전에는 모든 샤리가 은행골과 같은 줄 알았다. 젓가락질이 싫어서 초밥이 싫어질 뻔도 했지만 그덕에 모든 초밥은 손으로 먹게 되었다. (데부끼 필수) 초밥의 맛을 알려준 은행골에 고마운 하루이다.
은행골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 62 마곡사이언스타워 1층 10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