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raise me up 스 I can stand on mountains 유 raise me up 트 walk on the stormy seas~ 맛9 친절8 청결8 주문메뉴: 아인슈페너 (0.6만), 디카페인콜드브루 (0.5만), 크림브륄레 (0.5만), 카라멜푸딩 (0.5만) [Oh its LIT] 리터럴리 어메이징한 푸딩과 크림브륄레. 흡사 신생아 궁뎅이마냥 부드럽고 탱글한 자태를 보니 안시킬 수가 없다. 한입 먹자마자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입안 가득 퍼진다. 심지어 생긴 것만큼 무자비하게 달지도 않아서 (크림브륄레 대비) 헬창형님들에게 추천...까지는 아니지만 뭐 죄책감은 좀 덜하다. 다음은 크림브륄레. 디저트 겉면에 구워진설탕을 코딱지만한 스푼으로 조심조심스럽게 두드리며 헉 이거 모얌 이거 깨지는고얌? 을 외치는 여리여리한 여성손님들 사이에서 과감하게 한방에 깨트렸다. 자고로 망설여서 얻는건 근손실 뿐이다. 그러나 강력한 정신력도 이집 크림브륄레와 그 달콤함 앞에서는 속수무책이다. 금세 해치우고 하나 더 시킬까 내적갈등하다 화가 잔뜩난 헬스장 관장님이 떠올라 겨우 참아냈다. 콜드브루는 담백하고 맛있다. 쓰지도 밍밍하지도 않은 딱 좋은 콜드브루. 아인슈페너는 미안하지만 생각이 안난다...크림브륄레와 푸딩 때문이렸다...
유스트레스
서울 성동구 연무장7가길 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