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들리 마 리아주 칸 프로다이닝 lets go 송파 방이 쪽에 있는 더 마칸에 다녀왔다. 말레이시아 음식이 처음이었는데 전체적으로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나시르막(12,000원)은 코코넛 밀크와 판단잎으로 지은 밥에 튀긴 멸치, 땅콩, 삼발 소스, 계란이 곁들여진 말레이시아 대표 음식인데, 처음 먹어보는 맛인데도 부담 없이 들어오면서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았다. 특히 삼발 소스와 밥의 조합이 인상적이었고, 이날 먹은 메뉴 중 가장 만족도가 높았다. 차크 최테오(14,500원)는 새우, 닭고기, 야채가 어우러진 간장 베이스 볶음 라이스 누들로, 전반적으로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스타일이었다. 불향과 짭짤한 간이 잘 살아 있어서 무난하게 맛있게 먹기 좋은 메뉴였다. 사테(18,000원)는 레몬그라스와 향신료로 마리네이드한 고기를 구워 땅콩 소스에 찍어 먹는 요리인데, 향신료 향이 과하지 않으면서 고소한 땅콩 소스와 잘 어울려 꽤 만족스러웠다. 말레이시아 음식 전반적으로 느낀 점은 피시소스 계열의 감칠맛이 굉장히 매력적이라는 것. 전체 메뉴가 낯설기보다는 오히려 익숙하게 맛있게 느껴지는 쪽이었다. 테타릭(말레이시아 밀크티)은 기대했던 것보다 밋밋하고 특징이 약해서 굳이 추천할 정도는 아니었다.
더 마칸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2길 37-4 삼정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