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더 현대 서울 폐점 20분 전에 방문한 런던 베이글 근데 이제 따끈따끈한 베이글이 추가 되는.. 너무 달거나 짜거나 자극적인 맛은 하고 싶어서 기본 플레인 베이글 하나 베스트 라는 치즈 허니 베이글을 구매했다. 스프레드는 메이플 피칸 맛으로 결정했다. 초창기에는 하루가 지난 베이글을 먹어도 말랑말랑 하면서 쫀득쫀득 큰 느낌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번에는 과거 기억과 다르게 조금 더 묵직한 느낌의 쫄깃함이었다. 치즈 허니 베이글을 파자마자 바로 든 생각은 ’어? 이거 익숙한 맛이네‘ 슬라이스 치즈를 전자렌지에 돌려서 먹었을 때 느낄 수 있던 느낌과 비슷했다. 치즈가 살짝 딱딱하게 눌어서 바삭한 식감에, 메뉴명처럼 꿀이 추가된.. 단짠단짠을 좋아한다면 무난하게 즐길 수 있을 듯 하다. 메이플 피칸 스프레드는 생각보다 피칸의 양이 많았고, 맛있긴 한데 조금 물리는 감이 없지 않아 있다. 사실 이미 살면서 한 번은 먹고 온 것이라 크게 특별한 맛을 기대하면 아쉬울 듯 하다. 알록달록 예쁜 빛깔의 베이글 중에서 오히려 제일 손이 많이 갔던 건 플레인 베이글이었기 때문에. 이래서 다들 오리지널, 원조 타령을 하는 구나!
런던 베이글 뮤지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더현대 서울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