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서패동에 위치한 양식당 만수옥입니다. 기계가 돌아가거나 물품을 보관하거나, 혹은 사람을 처리할 것같은 외관에 비해 내부는 고급스러워 보이는 샹들리에와 엔틱한 느낌을 주는 가구와 테이블 커트러리까지 상반된 분위기를 보여주는 식당입니다. 음식이 전체적으로 맛이 없진 않으나 가격이 비싼감은 확실히 있습니다. 고기의 플레이팅은 상자에 담겨져 나와 색다르지만 먹기 편하지는 않습니다. 같이 담겨있는 팽이버섯 튀김은 너무 질기고 기름집니다. 먹을 수 있는 재료를 디쉬의 플레이팅을 위해 세팅하였다면 맛도 어느정도 잡는 편이 좋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차라리 먹을 수 없는 소품으로 디쉬를 꾸미는게 음식의 만족도가 더 높을 수 있지 않을까합니다. 또한 2인이서 갔을때 테이블이 높고 넓은 편이라 쉐어하며 음식을 즐기기 좋지 않은편입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분위기 좋은 가게이지만 접근성은 좋지 않고 가격대는 좀 나가는 식당이라고 평하고 마무리하겠습니다.
만수옥
경기 파주시 돌곶이길 8-49 2동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