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하면 콩국이죠! 라는 심정으로 유명한 콩국집을 갔으나 휴일인 관계로 현지분의 추천을 받아 찾아온 곳이다. 메뉴기다리며 간판을 보는데 알 수 없는 메뉴들에 당황- 여기 분식집이야 식당이야? 토스트는 왜 팔고 떡갈비 정식은 왜 있어?? 정체성에 혼란을 주는 식당임. 근데 주변분들 보니 콩국이나 우뭇 냉콩국 후루룩 드시고 나가신다. 대구인들에게 콩국이 어떤 음식인지 알았달까?! 잠시 뒤 따듯한 콩국물에 쫄깃한 빵을 잘라 넣어준 콩국과 케찹마요네즈 샐러드와 계란부침이 들어간 달달한 토스트가 나왔다. 콩국물에 설탕 타서 따듯하고 달달한 콩국물에 허기진 배를 채워줄 토스트까지 먹으니 노곤노곤 좋다. 다음에는 우뭇 냉콩국이다. (그나저나 따듯한 콩국 매력있는데 대구역에서 좀 팔아줬으면. 아침대용으로 좋을 듯 한데 ㅠㅠ)
세연콩국
대구 중구 명덕로 17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