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남양주 나들이에 바베큐가 생각난다면, 양갈비 한 입 어떠신지. 민트젤리가 의외의 킥! 남양주 멀리까지 카페갈 겸 드라이브를 갔을 때 주변에 맛있는 게 없을까 하고 고민하다 찾은 곳. 찾기 힘든 의외의 위치(산골이라는 뜻임)에 깔끔한 양옥 하나가 고즈넉하게 서 있다. 가면서 계속 이런 데 있다고? 를 연발했는데 그러하다. 의문을 갖지 말고 내비를 믿어보시면 발견하실지어다. 실내로 들어가니 1층에 6개의 자리가 있고 2층도 손님이 많을 때는 오픈하시는 느낌. 메뉴는 심플하게 스페셜 플래터, 2인, 3인, 패밀리 4가지가 있다. 기본적으로 2인, 3인, 패밀리의 경우 2인 5.9만원부터 시작되어 양갈비, 이베리코소시지, 마늘밥, 샐러드, 찍어먹을 수 있는 소스 및 소금 6가지, 살사, 피클로 구성. 스페셜(10.9만)은 미리 예약했을 때만 주문이 가능하고 다른 플래터에 들어가는 양갈비가 프렌치랙으로 대체된다는 점이 다르다. 고민없이 2인 플래터 주문. 나눠서 나오지 않고 푸짐하게 한 번에 나오는 한 상에 이미 눈이 즐거웠다. 디핑소스 종류가 많았던 게 맘에 들었다. 함초소금, 핑크솔트, 간장소스, 505 생와사비, 홀그레인머스타드, 민트젤리로 총 6종류가 있고 뭘 곁들이는지에 따라 고기 맛에 영향이 커서 신기할 따름이었음. 특히 민트젤리는 의외로 상당히 많이 화한 맛이 나며 달달해서 양고기랑 안어울릴 거 같지만 굉장히 잘 어울려서 양고기 특유의 냄새를 누르며 기분좋게 입에서 감돌았다. 만족할만한 식사였고 재방문 의사 있음. 잘먹었습니다!
별내식탁
경기 남양주시 별내면 용암비루개길 18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