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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추천해요

1년

*요약: 볼로냐에 있으면서 먹어보지 못한 띠젤리는 고오급진 맥모닝 같았다 이태원에서 튀기지 않고, 기름기 덜한 담백한 식사를 찾던 와중이었다. - 튀김, - 기름기 필터가 이렇게 많은 가게들을 거를 줄이야... 어디 있는지 알고, 뭘 파는지 알아도 먹을 수 없는 다이어터는 결국 오띠젤리를 찾게 됐다. 이름이 귀여워서 무슨 뜻인가 했는데,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구워내는 전통 빵이라고 한다. 볼로냐에서 8개월을 있었으면서 전혀 몰랐다. 피자랑 파스타만 주구장창 먹어댄 것이 아쉽기 그지없다. 모던한 카페같은 공간에 주렁주렁 말린 고기들이 걸려있는 모습이 신선했다. 살루미들도 직접 만들고, 빵도 직접 구워낸다는 것이 물씬 느껴지는 분위기에, 먹기 전부터 믿음이 가는 비주얼이었다. 레귤러와 스페셜로 나뉜 메뉴가 있어, 크기를 모르고 스페셜 중 2개를 시켰다. 이후 카페 갈 일정이 있어 음료는 따로 시키지 않았다. 모르타델라 스페셜, 코파크루다 스페셜이 금방 준비되어 나왔다. 모르타델라는 피스타치오 콕콕박힌 모르타델라 햄에 피스타치오 페스토, 코파크루다는 짭짤한 코파햄과 달달한 무화과잼, 루꼴라, 리코타치즈가 듬뿍 들어있는 비주얼. 생각보다 크기가 크지 않아 당황했다. 손가락을 제외한 손바닥 크기정도 되는데, 루꼴라나 햄이나 치즈같은 속재료는 아낌없이 들어가있었다. 앞서 늘어놓은 재료들이 한 데 어우러지면서도 각기 맛이 전부 느껴져 맛있게 먹을 수 있었고, 건강한 맛이라 깔끔하게 식사할 수 있었다. 맥모닝 머핀같은 식감에 조금 더 바삭하고 건강한 느낌의 빵이 매우 고소했다. 다만 양이 정말 작아서 기본 1인 2개는 시켜야 할 것 같고, 양이 적은 분 또는 다이어터라면 1.5개가 적당한 양인 것 같다. 먹어본 것 이외에도 레귤러 메뉴도 기대되는 집이라 또 방문할 것 같다. 잘먹었습니다!

오띠젤리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 168-6

뽈레

안녕하세요, juan님! 뽈레 팀입니다👀 올려주신 사진이 너무 예쁘고 맛있어 보여서, 뽈레 팀에서 운영하는 인스타그램(@misik_photo) 계정에서 소개할 수 있을까요? 동의해주시면 뽈레 맛집을 소개하는 '월간미식'에 뽈레ID가 표기된 사진이 들어가게 됩니다. 인스타 ID를 알려주시면 피드에 올라갈 때 태그 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