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깔끔함 이외에 맛으로는 무난함이 최고인 수준으로 아쉬움이 남는 파스타 레스토랑. 첫 밋업으로 가게 된 가게로 어느정도 기대를 한 방문. 먼저 역에서 네이버 지도 통해서 길을 찾게 되면 문을 찾기가 어려운데, 바로 옆에 콩카페 근방이고, 문을 도저히 못고 헤메고 있다면 건물 반대편으로 가보시길. 주문은 당월 메뉴를 볼 수 있게 큐알코드를 찍도록 하고, 인스타그램으로 연결된다. 메뉴 결정 전에 사소한 부분이지만 큰 불편으로 다가와서 좋은 시스템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면서, 관자 살사 앤쵸비 농어 오일파스타 보라성게 크림 오징어먹물 생면 트러플 버터소스 타야린 생면 조개크림 생면라자냐 볼로네제 라구 파스타 까지 총 6가지를 주문했다. > 관자살사: 관자의 고소한 맛 외에는 다른 시즈닝이 잘 된 것인지 알 수 없음. 관자 자체도 좀 흐물거린 편인 것 같다. > 앤쵸비농어오일: 가장 맛있었던 한 접시. 간이 좀 셌던 것 같았지만, 첫 접시라 그랬던 것 같고 차라리 그게 낫다고 생각했다. > 보라성게 크림: 크림 맛에 성게향이 조금 밀리는 정도였지만, 생면자체의 식감은 괜찮았다고 생각함. > 트러플 버터소스: 트러플 향에 묻어가는 비린 맛. 조금 덜익어서 밀가루 비린내가 조슴 났음. > 조개크림 라자냐: 가장 기대했으나 니맛 내맛 아니었음. 조개맛은 전혀. 이탈리아 1.2유로에 한 판씩 주는 피자집 토핑이 반죽과 따로 날아다니듯, 처치즈와 면이 따로 놀았음. 알 수 없는 요리였다고 생각함. >볼로네제 라구: 라구를 끓이기 위해 푹 끓인 고기라기엔 한 번 볶아 내신 듯한 고기 질감인데, 왜 그렇게 바삭바삭하게 간 고기를 내셨는지 이해할 수 없었음. 전체적으로 최고가 무난하다! 를 찍은 집으로 다시 방문이 기대되지는 않는다...!
파스티피쵸 트레비아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 168-1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