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전날의 과음으로 고통받는 배를 어루만져주는 진한 보말칼국수와 성게보말죽. 우도가 보이는 통창뷰. 예전엔 굉장히 허름한 집이었다고 하는데, 보말팔아 뷰 좋은 곳에 새 건물 세운 성공한 사장님의 케이스(부러워). 망플에도 예전 허름하던 시절의 메뉴판과 내부 사진이 있는 게 보인다. 보말죽, 보말칼국수가 예전부터 해왔던 주 메뉴다. 성게를 추가하는 옵션 가능. 그리고 지금은 전복물회, 톳부추전 등 다른 메뉴도 추가되고 세트메뉴도 운영하신다. 어쩌다 보니 항상 3명이 방문했는데, 그게 또 늘 아침에 해장이었어서 다른 메뉴는 시켜본적이 없다. 성게보말죽과 보말칼국수가 해장에 너무 좋다. 둘을 시킨다고 하면 세트를 권하시는데... ㅠㅠㅠ윽... 먹을 속이 아니어서 아쉬웠다. 다음엔 꼭 톳부추전에 땅콩막걸리 먹어보리라.... 보말은 바닷고둥의 제주 방언이라던데, 성게와 보말이 주는 바다의 맛이 진하게 느껴지고, 살짝 고소한 맛이 남는 칼국수는 지금도 그립다. 성산에서 아침을 먹는다면 늘 여기일듯. 잘먹었습니다!
해월정
제주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234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