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기름 잡내 없고 끝까지 바삭한 텐동. 천호먹자 골목 구성을 풍성하게 해주는 곳. 강동으로 이사오자마자 알게된 곳. 회사에서 거리가 좀 있음에도 식권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이라 알게됐다. 지금은 조금 더 넓고 깔끔한 매장으로 확장이전 하셔서 자리도 많아졌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전의 일본느낌나는 자그마한 매장이 더 좋았다(개인적으로 정겨운 느낌). 메뉴판은 몇년째 리뉴얼 없이 그대로 가고 있는데, 9천원 기본 데카텐동부터 시작. 데카(9천원), 에비(1.1만원), 장어(1.3만원), 스페셜(1.5만원) 옵션이 있고, 튀김 종류별 단품추가가 가능하다. 잔맥주 및 하이볼, 에이드랑 탄산음료를 함께 판매 중이시며, 사이드로는 바질토마토. 바질토마토는 화이트와인에 재우신 토마토인데, 텐동을 먹다 입가심으로 상쾌감을 주려 하신 의도일까 싶은데 루꼴라같은 역할. 그냥 뭔가 있는 거 같은데 특별한 맛은 없는? 굳이 안시켜도 될 거 같은 맛. 튀김을 큰 솥에 튀겨내시는데 내 경험상으로는 항상 기름 군내없이 깔끔해서 기름 관리도 잘하시고, 바삭한 튀김도 만족스러웠다. 보통 스페셜 텐동으로 가는 편인데, 큼직한 장어가 겉바속촉, 오징어는 부드럽고 새우는 탱글해서 모두 놓치기 싫기 때문. 재료마다 성질이 다른데 질기거나 튀김옷 분리되는 일 없이 충실히 잘 튀긴 튀김 느낌이 물씬 나서 좋다. 튀김 먹고픈 날 가까운 데 이런 텐동집이 있다면 축복. 잘먹었습니다!
데카망
서울 강동구 천호옛14길 35 1층 1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