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곳에 맛집이?! 연탄불에 자글자글 오리 맛집 뼈없는오리(60,000) - 주문하면 바로 나와 호일 철판에 사르륵 부어주신다 국물 자작, 칼칼한 양념으로 연탄 두 개의 화력으로 자작자작 졸이며 먹는다. 반찬으로 나오는 제대로 푹 익은 묵은지를 1-2접시 정도 넣으면 금상첨화! 묵은지 오리 탄생 국물 속에서 푹 익은 묵은지와 오리를 싸먹으면 그 맛이 끝내준다. 떡사리(3,000) - 보통 아는 딱딱한 떡이 아니였다. 방아간에서 막 짜낸 쫄깃한 미니 가래떡을 손으로 쫙쫙 떨어트려 오리에 넣으면 마치 치즈가 올라간 듯 한 착각이 생긴다. 떡 자체로도 맛있어서 넣기전 3조각이나 먹어버린 건 비밀 떡사리 추가는 필.수! 야채사리(5,000) - 봉지에 한가득 담긴 부추,새송이,느타리,팽이 버섯이 약간 나온다. 부추는 날 것 그 자체로 중간에 오리 위에 소복히 쌓아 가위로 자른 후 오리와 함께 휘저어 먹으면 그 향이 그득하니 좋았다. 외곽의 이색적인 맛집 느낌이였다. 깔끔하고 강렬한 오리와 특색있는 분위기로 맛과 재미를 다 챙긴 집이다. 다만 작은 의자에 앉아있다보니 엉덩이가 너무 아팠다 ㅠ 연탄을 넣어주는 자리는 인기가 많으니 남들보다 일찍 가야 앉을 수 있을 듯 하다. 그외의 자리로는 감성은 조금 떨어지나 엉덩이가 편한 좌식자리가 있었다.
팽오리농장
경기 부천시 오정구 대장로118번길 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