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트립에서 슾구가 다녀갔다는 그 집입니다. 메뉴는 낙지볶음, 낙곱새, 그 중간(곱창이나 새우만) 딱 이렇게만 있고요, 공기밥이 기본입니다. (볶음밥은 없어요) 어쩐지 서울은 매운 낙곱새가 표준처럼 통용되지만, 제가 좋아하는건 이런식의 맵지 않은 낙곱새입니다. 당연히 맛있었고요, 낙곱새 1인분에 8천원이라는 믿을 수 없는 가격입니다. 냄비가 편수냄비인데, 손잡이를 제 앞쪽에 놓으셨길래 살짝 돌려놨더니, 다시 제 앞으로 돌려 잡고 마구마구 뒤섞어 주시고는, 먹을 때가 되니 사람이 아무도 없는 곳으로 놓으시더라고요. 주는대로 먹읍시다... 다 뜻이 있습니다...
원조 할매낙지
부산 부산진구 골드테마길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