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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라
별로예요
2년

5만 9천원 예 코스. 워낙 음식을 좋아하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식당에 크게 불만을 갖지 않은데 이곳은 이렇게 대충 음식을 내면서 한정식이라고 해나 되나 싶었다. 코스 구성도 별로지만 개개 음식의 맛도 흰쌀밥만 먹을만 하고 나머지는 이게 뭐지 싶었다. 보리굴비 껍질을 다 태워서 탄 껍질조각이 살 여기저기 달라 붙어서 먹기에 꺼려졌고 꼬막무침의 꼬막에는 흙냄새가 나서 뱉어야 했다. 5만 9천원 코스에 흔한 명태전 한조각 없이 지나치게 허술한 구성인건 그렇다치자. 보리굴비 식당을 적어도 이십곳 이상 가봤는데 껍질을 숯처럼 태워서 내는 곳은 처음이다. 어버이날이라 방 있는 식당 찾아 갔는데 뒤도 돌아보기 싫다

남도예찬

경기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타운로 85 아브뉴프랑 광교점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