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당에서 해물볶음밥이란 메뉴가 있다면 해물, 볶음밥을 떠올리는가. 아니면 해물볶음, 밥을 떠올리는가. 나는 당연히 해물, 볶음밥이었는데 이곳은 해물볶음, 밥이어서 일단 놀랐다. 매운 음식이란 표기도 없었기 때문에 더욱 그랬다. 그래도 매운해산물볶음을 맨밥에 올렸으니 맛이 있어야하는데 생각 외로 잘 안 어울리고 설득력이 없는 맛. 해물만 집어 먹다 말았다. 최근 개 업해서인지 가지멘보샤를 하나씩 써비스로 주셨는데 새우튀김 부분이 괜찮았다. 가게에서 직접 딤섬을 만드시던데 식사는 실망 하였지만 딤섬은 먹으러 다시 방문 할 예정. 수타로 짜장면을 만드는데 짜장면을 먹은 동료들도 약간 별로라고 하였다. 면이 너무 두껍다는 평. 매장은 굉장히 넓고 회식할 수 있는 룸도 있어서 단체 식사 장소로는 괜찮을듯.

매란방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50길 24 청화빌딩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