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友日式‼️ 삼우일식‼️ 이전에 임원께서 본부장님 모시고 갈 때 내가 추천한후 본부장님께서 내장탕을 극찬했다고 전해들은 일식집‼️ 오늘은 날씨도 쌀쌀해서 동료와 함께 점심때 찾아갔다‼️ 롱굿바에서 함께 와인을 기울였던 그 동료와함께 말이다…‼️ #롱굿바 우선 지도상 인근까지는 잘 찾아갔으나 “삼우일식”이 안보였는데 바로 코앞에 “三友日式 간판이 떠억..ㅋㅋ(역시 디지털 시대라도 최종 판단은 인간의 감성👍👍) 둘이서 스탠더 바 타입 좌석에 않았다. 잠시 뒤 머리가 점잖게 백발로 새시고 하얀 조리복에다 온화한 인상의 사장님이 전어회 한접시를 떠억 하니 올려 놓으시길래 농담으로 “이거 서비스에요?라고 물으니 “네, 한번 드셔보세요”라는 대답‼️ 오마이 갓👍👍 이윽고 봄부장님께서 극찬한 내장탕‼️‼️‼️ 후후 불어가며 한 술 떠보니 이건 지상의 맛이 아니라 천상의 맛이다💕💕 그래서 사장님께 물었고 대화 몇 줄이 이어졌는데… (요즘은 녹취록과 양심선언이 대세이나, 사정상 대화록과 양심후기로 갈음합니다🤣) “사장님, 어디 호텔에서 근무 하셨어요❓ 제가 54년생 말띠인데 20대부터 여기서 40년동안 일하고 있습니다☺️ 아, 네…근데 어떻게 이런 맛이 날 수 있어요❓ 매일 4시30분에 일어나 5시에 가게 나옵니다. 그리고 노량진 수산시장에 가서 그날 요리할 생선을 사와요. 내장은 하루만 지나면 비려 탕을 못해요☺️ (잠시 뒤 ** 엄마! 저기 주문 받아~) 아~~사모님이신가봐요❓ 측근이시네요 ㅋㅋ 네.. 그렇지요☺️” 그러고는 오늘 사서 바로 손질했다는 생참치살 네점(사진 참조)을 올려주시는데 소위 참치 전문짐에서 내어 놓는 냉동참치를 녹인 것과는 차원이 다르게 물컹거리지도 않으면서 바로 녹는다👍👍 계속해서 내장탕을 먹는데 이 내장이라는 것이 크고 다양해 씹는 맛도 좋고 양도 많아 먹어도 먹어도 줄지를 않은다💕💕 생각해보니 생선이 얼마나 크길래 내장이 이렇게 크고 부위가 많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배가 불러와 주변을 둘러보니 식당 내부 기자재, 스탠더 바 테이블, 테이블, 의자 등도 40년 동안 54년생 말띠 사장님과 함께한 듯 오래되어 보였으나 결코 낡지 않았고‼️ 부자런한 사장님이 매일매일 닦은 듯 흠집없고 윤기가 자르르했다💕 그리고 오손도손 손님들의 적당한 소음이 오히려 정겹다💕 걸쭉한 생선 내장탕을 먹고 일어나니 흰머리 사장님의 얼굴이 유난히 평온하고 환한게 구도자의 인상이었다. 흰머리의 이분은 절대 정직의 인상이었다‼️ 이분은 자기 요리에 자부를 하시면서도 굳이 “단군 이래 최고의 맛”이라고 맛집 기자들에게 홍보 하실 분이 아니고🤣 사모님이 혹 손님에게 실수를 하더라도 “그는 내 측근이고 내 측근의 실수는 나의 실수이니 제가 죄송합니다” 라고 하실 분이고🤣 종업원이 혹 고객한테 음식값외 돈을 더 받아서 인터넷에서 의혹을 사더라도 “나는 모르는 일이다”고 하지 않고 “죄송합니다. 제 책임입니다. 돌려드리고 특검 받겠습니다”라고 하실 흰 머리 사장님이시다🤣 머리가 희게 샌 사람이라고 다 같은게 아니네👍 나도 이 사장님처럼 머리가 희게 새길 바란다🙏 계산을 하고 나오는데 측근인 사모님은 인사를 하시며 내장탕 딱 두그릇 값만 받으셨다💕 참치는 “그분”이 서비스로 드린 것이라는 등의 애매한 멘트 없이 깔끔하게 주문한 식사값만…👍 (따라서 “그분”이 누군지 알 필요도 없다🤣) 단군 이래 최대 일식 성공사례‼️👍 삼우일식‼️
삼우일식
서울 중구 을지로35길 5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