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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차티라미수 #토키오 #라비앙로즈 #판나코타 을지로 카페처럼 간판이 없어서 주위에서 헤멧다. 로빈훗 양궁카페 간판이 있는 건물로 들어가면 2층이 여기다. 말차티라미수는 씁쓸하면서 달다. 커피와 아이스크림의 맛 대비가 큰 아인슈페너를 먹는 것처럼, 달달한 말차 크림과 씁쓸한 카카오초콜릿빵으로 구성된 디저트다. 그래서 지루하지 않고, 은은한 향과 깔끔하고 시원한 차와의 궁합이 좋다. 라비앙로즈는 히비스커스가 아주 은은하게 나기 때문에 마치 물과 같으면서도 물보다는 맛있는 깔끔한 차다. 디카페인이기 때문에 잠 못 잘 걱정도 없다. 토키오는 녹차 베이스로 진하지 않으면서도 맛잇게 먹을 수 있다. 차를 담은 컵은 얼핏 일반적인 컵처럼 생겼지만 완전한 원이 아닌 군데군데 각이 져 있기 때문에 손에 쥐기 편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작은 유리 찻잔에 놓인 얼음은 차를 여러 차례 부어도 잘 녹지 않아서 여유롭게 이야기 하면서 차를 마실 수 있게 한다. 판나코나는 우유푸딩으로, 아포카토처럼 에스프레소를 부어 먹는다. 특별한 맛을 찾지는 못햇다.

가배도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10길 13 2,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