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안하고 가야 합니다만, 다르긴 달라요. 부추딤섬, 티엔미미딤섬, 바질딤섬, 블랙딤섬과 토마토탕면을 먹었습니다. 가장 의외였던 건 토마토탕면이에요. 밸런스라고 표현하는 게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은 맛이에요. 맛잇는 마일드한 똠양꿍 맛이라고 보면 돼요. 단맛 매운맛 감칠맛이 각자 뽐내면서 서로 균형이 잘 맞아요. 면도 적절하게 쫄깃하니 맛잇습니다. 부추딤섬은 피가 엄청 얇은데 쫀득해서 뭔가 다르다는 느낌을 확 주어요. 바... 더보기
티엔미미
서울 서초구 사임당로 143
#깨장어탕 백반기행에 나온 깨장어탕. 추어탕과는 다르다. 더 개운하고 시원하다. 보통 추어탕이나 순대국밥 같은 걸 먹으면 처음 맛은 좋다가 먹다보면 느끼해져서 물리기 마련인데, 이 집의 깨장어탕은 그렇지 않았다. 은은한 된장맛은 전체적으로 맛의 중심을 잡고, 장어가 주는 개운하고 시원한 맛은 살리되 느끼한 맛은 잡아준다. 된장과 잘 어울리는 시레기는 질기지 않게 잘 손질되어 국물을 온몸으로 흡수한다. 가시를 발라낸 장어... 더보기
남원식당
전남 여수시 관문2길 5
#해물파전 #들깨칼국수 서울에서 보기 힘든 착한 가격의 품질 좋은 메뉴로 가득이다. 8천원인 해물파전은 피자 라지사이즈만큼 크다. 오징어도 듬뿍들어있다. 탱글탱글하다. 파도 듬뿍 들어있다. 게다가 기름지지 않고 잘 구우신다. 들깨칼국수는 깨의 고소함을 잘 살렸다. 면도 직접 만드시는데, 그게 느껴지는 맛이다. 적당한 두께에 쫄깃한 게 매력이다. 사골칼국수면과 바지락칼국수면의 중간 정도 두께이다. 그리고 막걸리도 꼭 먹어보... 더보기
미가칼국수
전남 여수시 박람회길 23-10
#떡갈비한상(한돈) 떡갈비는 한 입 물 때 육즙이 입안으로 쭉 들어온다. 맛있다. 마트맛이 나기도 하지만 그것보단 그래도 육즙이 많다. 사진보다는 더 어둡고 구워진 느낌이다. 사장님 말씀으로는 떡갈비를 직접 만든다고 한다. 그리고 주문이 들어오면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눈 앞에서 구워준다. 반찬도 다 간이 되어 있다. 리필도 가능하다고 한다. 떡갈비 원툴이 아니라는 것처럼 나물 가지고 비빔밥을 만들어 먹으라고 권하기도 한... 더보기
자연곳간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37길 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