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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동식 파리> 한국에서 옥동식 서교점을 좋아해서 자주 갔었는데 과연 그 맛을 파리에서 느낄 수 있을지 궁금했음. 곰탕의 국물과 밥알은 거의 서교점의 것과 유사했다. 물도 깍두기도 고추지도 당연히 무료로 제공된다. 돈까스/치킨까스를 먹으면 밥도 무료로 주신다. 고추지의 맛과 돼지고기의 맛은 약간 달랐다. 고기는 아무래도 현지조달일 것이고 거기서 나는 맛이 다른 것 같았다. 약간 냄새가 났으나 못먹을 정도는 아니었다. 외국인 친구 두명과 방문해서 치킨까스도 같이 주문했는데, 기대를 전혀 하지 않아서인지 의외로 튀김옷도 얇고 부드러워서 맛있었다. 남산돈까스 라고 하기엔 튀김옷이 더 얇은 편이다. 김치라비올리는 만두가 아닌 떠먹는 만두 느낌이었고 참신하기는 하지만 그냥 만두가 더 맛있게 느껴졌다. 외국인 친구들도 굉장히 맛있게 다 먹었는데다가 중간에 파리지앵들도 찾아와서 곰탕에 카스를 먹는 이 상황이 참 흥미로웠음. 괜찮은 가격에(15유로) 파리 한복판에서 곰탕을 파는 일 자체가 고마운 일!

Okdongsik

3 Rue de la Michodière, 75002 Par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