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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저녁에 예약하고 간 곳. 5시 30분쯤까지는 손님이 별로 없더라구요. 올 다찌석에 좌석이 많지는 않아서 웨이팅이 조금 빡셀 것 같기도 해 보이더라구요. 스테이크 38,000 앤초비 파스타 18,000 아란치니 12,000 스테이크는 살치살인데 그렇게 입에서 녹지도 질기지도 않았다. 오히려 약간은 밀도가 단단한 느낌이었다. 매쉬포테이토에서는 크게 간이 느껴지진 않았고 블루베리 잼이 올라가 달달했다. 맛이 없지도, 아주 맛있지도않은 무난함. 캐비어가 살짝 올라간 앤초비 파스타는 생각보다 더욱 알단테로나왔다. 천천히 먹은 편이라 좀 나았던 것도 같다. 캐비어에서는 은은한 향이 느껴졌다. 처음 먹어보는거라 기대가 컸음에 그런지 좀 더 특색있는 걸 원했나보다. 시그니처 메뉴라고 얘기들 하시는 아란치니. 확실히 맛이 있는 편이었다. 그러나 파프리카 가루니 뭐니 하는 리뷰들에 비해 내가 간 날엔 비교적 그만큼 맛이 풍부하진 못했던 것 같다. 입안에서 다채로운 맛이 느껴질 듯 했으나 생각보다 직관적으로 눈으로 보이는 것들의 맛이 났다. 그래도 맛은 있었다. 느끼숙취(?)가 있는 편인 나는 많이 먹진 못했다. 이 날 글라스 레드와인도 마셨는데 냉장고에서 갓 나온 산미가 많이 느껴진 레드와인이었다. 식사에 가볍게 마시는 것이기에 크게 기대는 없었는데 더 먹고싶단 생각은 안드는 맛이었다. 그래도 과연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의 퀄리티를 내는 양식집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싶다. 보통인 애들 중에 제일 맛있는 수준인 것 같다.

호미스

경기 수원시 팔달구 신풍로 52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