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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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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남동의 어나더룸. 커피가 마시고 싶었는데, 마침 이전에 다른 분들이 커피투어로 방문해서 좋은 리뷰를 남겼던 곳이라 방문했습니다. 그랬기에 큰 기대를 안고 들어갔는데, 홀릭분들이 방문했을 당시 계셨던 바리스타분은 안 계셨고, 내가 갔을 때는 알바생인지 모르겠지만 커피 또는 원두, 메뉴에 대한 설명도 거의 없다시피 했고, 제일 중요한건 필터커피 주문 불가 ㅠ.ㅠ 아쉬운대로 그나마 원두맛을 비교적 잘 느낄수 있는 아메리카노로 주문했어요. 가장 인기가 많아보이는 댐굿과 오렌지슈가. 오렌지슈가는 딱 산뜻한 과일산미가 잘 느껴지는 원두였는데, 나한테는 오렌지보다 베리류가 더 잘 느껴졌음. 막 특이하다 싶은 점은 없었어요. 댐굿은 마시자마자 눈이 감기는 맛...! 엄청 맛있어서? 맛없어서가 아니고 익숙하지 않은 생소한 맛이었기 때문..! 근데 이거 한모금 삼켜보면 왜 여기 시그니처가 댐굿인지를 알겠더라고요ㅋㅋ 과일산미를 좋아해서 초콜릿 뉘앙스가 있는 원두는 잘 안 시키는 편인데, 과일 같으면서도 구수하게 느껴지는 것이 중독성 미쳤음 ㅋㅋㅋ 바닐라몰트쉐이크랑 건자두는 자주 못 봤는데 맛있네용 그냥 마셔도 맛있는데 핸드드립은 얼마나 맛있을까....!

어나더룸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29안길 19-4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