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릴적 주말마다 아빠가 볶음짬뽕을 먹으러 출근도장을 찍었던 중식집이 있었는데, 오래전 없어지고 나서도 종종 볶음짬뽕을 찾는 우리아빠. 이미 메뉴 다 정해놓고 가는 중에 갑자기 아빠가 볶음짬뽕이 먹고 싶다고 했을때 급 생각나 대판으로 향했다. 아빠가 원하던 스탈의 볶음"짬뽕"이 아니라 아쉬워했지만, 오히려 엄마 입에 맞았나보다. 대판의 대판야끼와 어묵탕은 서울 유명 이자카야에 비할 정도는 아니지만, 이 동네에서 ... 더보기
대판 1985
인천 연수구 인천타워대로180번길 11
직접 만든 양념에 재운 갈비와 반찬을 먹을수 있는 곳. 처음 오픈하고 방문한 후로 만족스러워서 친구들이나 회사사람들과 종종 간다. 평일 저녁에도 술한잔과 함께 고기를 먹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보면 뿌듯...! 그치만 몇년새에 내 입맛이 바뀐건지, 양념이 싱거운건 아닌데, 묘하게 심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분명 단맛과 간이 부족하지는 않은데 말이야...! 그래서 빈도수가 줄기는 했지만, 가성비 좋은 모임 장소를 떠올리면... 더보기
손수갈비
인천 연수구 샘말로 15-13
많은 연수구 주민들의 육개장 정착지가 아닐까 생각함.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우리 가족도 주말 아침이면 종종 포장해서 사먹고는 한다. 하얀 육개장과 빨간 육개장 두가지가 있어 취향껏 시켜먹을수 있는 것이 큰 장점. 매운걸 잘 못 먹어 하얀 육개장을 선호하긴 하지만, 가끔식 심심하게 느껴질때 빨간 육개장을 먹어주면 말그대로 도파민 폭발...! 육개장의 자극적인 맛을 원하는 사람들의 니즈를 200프로 충족시켜준다. 당... 더보기
송돗골
인천 연수구 앵고개로103번길 15
이날따라 솔티베이커리가 생각이 났다. 병원 근처 학원가 먹자골목 사이에 작은 빵집에서 파는 소금빵과 디저트의 모습이 보고싶었다. 평소에는 소금빵을 찾아나섰는데, 이상하게 이날은 소금빵이 아닌 솔티베이커리의 디저트가 먹고 싶었음. 오랜만에 쇼케이스를 보니, 평소와는 다른 디저트 라인업. 이상해서 여쭤봤더니 솔티도 주기적으로 디저트 라인업이 변경된다고. 처음으로 시켜본 단호박파이. 파이지 바삭하고, 단호박 필링이랑 크림이 너... 더보기
솔티 베이커리
인천 연수구 먼우금로 96
바다 바로 앞이라서 창가랑 야외좌석은 리얼 오션뷰 ㅠ.ㅠ 너무 예쁘고 사진도 잘 나옴. 카페도 완전 대형이라, 가족단위 손님들도 많았다. 그래서 손님이 무척이나 많은데, 에그타르트를 사려면 40분을 기다려야 했음...ㄷㄷ 일단 기차시간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기다렸는데, 밑에서 포장하는 시간도 꽤 걸리고 직원이 주문도 잘못 넣어서 꽤 많이 지체가 됐다. 그러다 기차 놓칠뻔 ㅋㅋ 진짜 마냥 웃기지만은 않았던 에피소드가 ... 더보기
커피 창고로
전남 목포시 청호로219번길 34-15
대기도 따로 없고, 포장용은 미리 준비해놔서 진짜 금방 살수 있음. 난이도 최하! 그래서일까? 아니면 내가 떡을 엄청 좋아하는게 아니라서일까? 향긋한 쑥떡에 고소한 콩가루, 달콤한 꿀까지 분명 맛이 없을수가 없는 조합인데, 나는 그냥 인절미로 먹는게 맛도 식감도 내 입맛에 맞았고, 꿀에 젖어 뭉쳐있는 콩가루가 텁텁한 미숫가루, 또는 선식처럼 느껴졌다. (미숫가루 안 좋아함) 가격도 많이 올랐다는 후기가 있어 나는 이번 ... 더보기
쑥꿀레
전남 목포시 영산로59번길 43-1
최근에 또간집에 나왔던 곳이라 그런가 먹다보니 금방 만석..ㄷㄷ 또간집 화력 대다나다 일단은 상호가 선경준치회집이니, 준치회무침이랑 그전부터 궁금했던 아구수육을 주문했다. 준치회무침은 밥이랑 따로 나오는데, 취향껏 비벼먹으면 된다. 다 넣고 먹으니 양념장 양이 많아 좀 맵고 짰다. 그래서 밥을 요청드렸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무료추가였음 +_+ 목포 인심 후하네요. 양념장을 제외하면 매우 준수한 맛이었다. 일단 ... 더보기
선경 준치회집
전남 목포시 해안로57번길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