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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자

그저 먹고 쓰고 즐거워서 하는 일
전세계

리뷰 1782개

저녁을 먹고 옷을 갈아입은 후 해가 지고 어둑어둑해지면, 이제 사장님 부부와 즐거운 차담시간을 나눌 시간. 엄청난 수의 다기와 차에 눈이 휘둥그레해진다. 밤새도록 이어지는 값비싼 보이차 행렬에 3일동안 쌓인 피로가 싸악 날아간다. 차에 대한 얘기도 나누면서 개인적인 얘기도 많이 나눴는데,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왕이면 돈 내고 티코스 즐겨보는 걸 추천. 다만 내향인은 좀 힘들수 있음...ㅎ

지유명차

경남 하동군 악양면 악양서로 233-28

마지막 만찬으로 뭘 먹으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숙소 사장님의 추천이 있어 방문한 곳. 여행끝나고 귀갓길이 멀어지는 곳에 있었지만, 일부러 찾아간게 아깝지 않은 맛이었다. 어린이날을 맞아 짜장면을 먹으러 온 손님들로 북적였다. 가격이 좋아서인지 옆테이블에는 고등학교 남학생 무리가 있었다. 분명 맛은 진한데, 그렇다고 간이 너무 세거나 하지 않다. 짬뽕 안 좋아하는 나도 감탄하며 먹었다. 시그니처 메뉴라 최애 음식이 짬뽕이 아닌 ... 더보기

회영루

경남 하동군 하동읍 중앙로 52

커피가 마시고 싶었는데, 마침 익숙한 상호가 보여 방문했다. 슬로우 시티 하동 중에서도 그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악양에 딱 맞는 가게다. 각각 다른 음료를 시켰는데, 전부 다 그 맛이 한모금 삼키자마 눈이 번쩍 뜨일 정도로 좋았다. 커피는 산미에서 청량감이 느껴져서 한모금만 마셔도 더위가 싹 가시는 듯한 느낌. 라떼도 우유가 들어갔지만 텁텁함 하나도 없이 고소하면서도 에스프레소, 말차 맛이 돋보였다. 배부르다는 언니들 음료... 더보기

소소하당

경남 하동군 악양면 악양서로 223

숙소 사장님께 추천받아 방문한 여명가든. 오리주물럭 전문점이다. 사장님 조언대로 30분 일찍 방문했는데, 이미 부지런히 오픈 전에 온 손님들로 만석....! 대기를 걸어두고 숙소 체크인부터 했다. 전화받고 가서 도착하자마자 바로 착석! 잘 먹는 여자 셋이라 큰 사이즈로 주문하고 순두부 추가했다. 이 순두부가 진짜 요물! 칼칼하고 시원하면서고 곱게 갈린 순두부가 엄청 진하고 걸쭉했다. 우리가 시킨게 마지막 한그릇이었는데, 여유가... 더보기

여명가든

경남 하동군 악양면 성두길 11-3

최근 방송도 타고 SNS에서 많이 나와 유명해진 곳. 현재 개인적인 이유로 영업을 중단했다. 가는길이 웬만한 운전실력으로는 가기 힘든 좁고 가파른 산길 비포장도로. 애를 쓰며 가도 주차라는 가장 큰 난관이 있다. 이 모든걸 다 극복해서 도착하면 진짜 말 그대로 지리산 자연 속에 파묻힌 느낌. 음료는 입장료 개념으로 저렴한 편인데, 맛이 꽤 좋다. 놓인 의자로 나무를 잘라 직접 만드신듯한 투박한 형태. 착석감은 최악이지만, 이... 더보기

하늘호수 차밭 쉼터

경남 하동군 화개면 신촌도심길 178-25

하동먹거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재첩. 작년에 구례하동 첫 음식으로 재첩국을 먹었던 기억. 이번에는 섬진강재첩국수를 택했다.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이름의 음식인데, 맛은 사실 재첩국에 몇이 있냐 없냐 정도의 차이. 슴슴하면서도 시원하고 깔끔한 맛에 손이 자꾸 간다. 여기에 바삭한 전까지 추가해주면 든든하면서도 소화가 잘돼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하기 앞서 배를 채우기 좋다. 하동을 떠나 집으로 향하기 전, 마지막으로 섬... 더보기

섬진강 재첩국수

전남 구례군 토지면 섬진강대로 4276

피크시간에 줄이 길게 서 있는 것을 보니 여기는 로컬 맛집이다 싶어 구례를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방문했다. 점심이라 주물럭과 김치찌개를 시켰는데, 고기가 쫀득하고 고소하니 맛있게 먹어서 완전 만족. 근데 다른 손님들은 모두 삼겹살을 먹는 걸 보니 흑돼지의 메리트를 느끼기에는 구이가 더 좋겠다.

함지박속 흑돼지

전남 구례군 구례읍 중앙로 68

구례 여행의 첫번째 식사였던 신풍. 지도에 나와있던 오픈시간보다 30분 늦게 오픈했다. 사장님 부부가 나이가 있으셔서 어느 정도 유동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첫 손님이었는데, 따뜻하게 맞아주셨음. 이제는 나이가 들어 찾아오는 손님들을 다 맞기가 힘에 부치신다고 ㅠ 조금이라도 더 일찍 찾아오기를 잘했다…ㅎ 가장 기본인 간짜장, 탕수육, 볶음밥을 시켰는데, 노포 중국집에서 잘 느껴지는 깨끗한 맛이었다. 그러나 슴슴하지는... 더보기

중화요리 전문점 신풍

전남 구례군 구례읍 구례2길 85

여기만 다른 곳과 좀 거리가 있었다. 건물도 으리으리하고 내부에는 룸도 따로있는 고급스러운 곳 ㅋ.ㅋ 우리는 포장해서 먹었는데, 장사 잘 되는 회전율 좋은 모든 소고기집이 그러하듯 월성가든도 육사시미 한입 먹자마자 신선함이 확 느껴졌다. 날것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실패 없을 곳.

월성가든

전남 구례군 구례읍 택지1길 33

작년에 처참하게 실패하고 올해는 족탕 포장으로 타협했다 ㅋ.ㅋ 족탕은 처음 먹어보는 음식인데, 붙어있는 쫀득한 살을 발라먹는 재미가 있다. 돼지 냄새를 싫어하거나 족발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불호겠지만, 나는 극호. 진하고 구수한 육수가 술한잔 곁들이기 좋아 만족스러웠다. 나중에 라면사리까지 끓여서 한방울 안 남기고 호로록 챙겨주신 밑반찬도 맛이 좋다. 따로 말 안 하면 포장에 포함이 안되니 참고하세요

동아식당

전남 구례군 구례읍 봉동길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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