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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기

그저 먹고 쓰고 즐거워서 하는 일
전세계

리뷰 1393개

둘기
1.5
2일

오늘은 밖에서 먹자는 제안에 가까운 이마트에 있던 곳을 골랐다. 평일 점심메뉴로 무난무난 솥밥으로 결정. 새단장을 하면서 새로운 음식점이 많이 들어와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완전 별로였다. 쭈꾸미랑 소고기였나, 너무 무난해서 기억조차 안 난다. 쭈꾸미는 그냥 맨날 가던 낙지덮밥이나 먹을걸 하는 생각이 들었음. 굳이 솥밥 메뉴로 만든 이유를 모르겠다. 가성비도 최악. 그리고 선불결제도 불편하다. 내돈으로 사먹었으면 별하... 더보기

인천 연수구 경원대로 184

둘기
4.0
2일

요즘 보기 드문 분위기와 메뉴의 경양식당. 폰이 꺼져서 뭘 시켜야 하나 고민하다 여쭤보고 가장 많이 먹는다는 함박스테이크를 추천받아 주문했다. 평소에 고기를 다져만든 메뉴를 그닥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큰 기대 않고 먹었으나, 설거지 제대로 하고 왔음. 첫 한입은 생각했던대로 평범하네 하고 먹었는데, 간간한듯, 슴슴한듯 그 중간쯤의 소스와 부드러우면서 육즙 가득한 함박스테이크가 잘 어우러진다. 가족 외식하기 좋은 깔... 더보기

그릴 데미그라스

서울 중구 삼일대로2길 50

둘기
4.0
14일

게를 먹으러 간 곳에서 회를 팔지 않아 근처 횟집에서 포장하려고 방문한 곳. 구룡포에서는 한블록마다 보이는게 횟집이고, 포항인데 당연히 맛있겠지 하는 생각으로 진짜 무지성으로 갔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손님이 너무 없어 당황했다. 큰 기대 없이 주문했는데, 역시나…포항인데 당연히 맛있음… 물회는 좀 슴슴한가도 싶었지만, 오히려 회, 전복, 멍게 등 해산물의 신선함이 잘 느껴져서 난 맛있었다. 이시가리도 평소에 자주 먹던... 더보기

어부마을 회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해맞이로 183

둘기
4.0
14일

대게를 먹을까 고기를 먹을까 고민했는데, 여름이라 고민했지만 포항으로 왔으니 대게 포기 못해~ 해서 찾아간 곳. 다른메뉴 없이 정말 게밖에 안 판다. 홍게와 대게를 고민하는 우리에게 쉽고 빠르게 설명해주셨다. 막입인 우리한테 합리적인 선택을 할수 있게 도와주셨음. 빨리 고르라고 하셔서 처음에는 읭? 싶었는데 알고보니 게 식는다고..맛없어진다고…ㅎ 결국 밥에 라면까지 야무지게 먹었다고! 다른데에서 포장해온 음식을 먹어도... 더보기

구룡포 대게마트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해맞이로 169

둘기
4.0
14일

포항 여행에서도 어김없이 빵집 방문 ㅎ.ㅎ 포항에서는 포항시 1호 빵집이라는 1949년에 개업한 시민제과를 다녀왔다. 제과, 제빵, 음료까지 엄청 다양하게 파는데, 전부 다 만족. 평소에 다른데서는 보지 못한 연유바게트도 부드럽고 달달하니 맛있었고, 의외로 밤양갱이 고퀄이라 놀랐음. 여기에 엄청 진하고 고소한 밀크쉐이크까지. 타이틀이 아깝지 않은 맛의 빵집이었음. 계속해서 신메뉴도 출시하고 스마트스토어로도 판매하고, 무엇... 더보기

시민제과

경북 포항시 북구 불종로 48

둘기
4.5
14일

언제나 실패없는 택시아저씨맛집 추천. 포항음식 맛없다면서도 하나둘씩 상호가 나오는데, 너무 웃겼다. 그 중에서도 기사님 픽은 여남동의 태화횟집.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대기줄에 경악했는데, 이름 올려놓고 바로 옆 환호공원의 스카이워크 구경하고 오니 딱 우리차례가 됐다. 물회를 시키면 가자미구이와 매운탕이 나온다. 물회에 들어간 생선은 참가자미. 좋은 회전율 + 산지 특성까지 더해져 물회 한입 하면 입안에 신선한 맛과 향이 가득... 더보기

태화횟집

경북 포항시 북구 여남포길 57

둘기
5.0
20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스팟에서 좀 떨어진 영랑호에 있는 곳. 로스터리를 겸하는 핸드드립 커피를 마실수 있는 카페인데, 외지인들보다는 로컬들이 많이 찾는 곳인지,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견주나, 영랑호를 따라 러닝하던 주민이 들어오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한쪽 구석을 꾸며놓은 소품이나 벽에 있는 책장을 보면 요즘 힙한 카페들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 좋았다. 커피 맛도 아주 훌륭하고. 책장에 있는 책들 중 영화에 관련된 것... 더보기

보드니아

강원 속초시 영랑호반길 569

둘기
3.0
20일

늦은시간 그대로 집에 가기는 아쉬워 찾은 카페. 늦은 시간까지 여는 카페가 얼마 없는 서촌에서 다들 여기로 오는 듯. 알고보니 그냥 카페가 아니라 뮤직바라고 ㅋㅋ 큰 기대 안 했는데 구경하는 재미가 은근 있었다. 밖에서 보이는 것보다 훨씬 커서 놀랐음 ㅋㅋ 커피와 디저트 맛은 평범쓰.

온그라운드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0길 23

둘기
3.5
20일

인원을 모아 여럿이서 다양한 메뉴를 먹고 왔다. 서촌 한옥 일식 주점? 사시미, 튀김, 면 등등 일식과 한식 사이의 다양한 음식들을 먹어봤는데,뭔가 확 튀에 진짜 존맛이다 이런건 없었지만, 전반적인 구성과 시킨 사케와의 조합이 좋았음. 쉐프의 스타일이 딱 느껴진다고 해야 하나. 대응도 엄청 살갑진 않았지만 친절하다고 느꼈다. 오해하시는 분도 종종 있을 것 같은데, 1주년이라며 서비스로 술을 주셔서 나는 호감도 급상승ㅋㅋ ... 더보기

쇼쿠도 합

서울 종로구 사직로 137-17

둘기
4.5
20일

마카롱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미완성식탁. 망원동에 있을때 처음 먹고 그 기억이 좋게 남아 이사한 이후에도 자주 사먹는다. 바삭함과 쫀득함, 부드러운 식감과 다양한 맛의 조합이 참 좋다. 마카롱 외에 갸또도 맛있다는 얘기를 들어서 주문하려고 했더니 연휴 때는 시그니처 디저트인 북해도밖에 없다고. 그래서 주문했다. 너무 달지 않은 바삭바삭한 머랭과 산뜻한 산딸기의 맛과 향이 잘 어우러졌다. 여기에 시원한 차를 곁들이니... 더보기

미완성 식탁

서울 종로구 북촌로1길 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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