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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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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불국사 근처 카페. 불국사 앞 상가와 숙박시설단지 일대의 상원을 불리단길이라고 하는데, 그쪽에 있는 곳이에요! 다들 황리단길에 있는 카페만 가시는 건지 이곳은 한산했어요! 덕분에 여유있게 화과자에 따뜻한 차 한잔 했습니다. 화과자는 경주 컨셉에 맞게 천년의 미소, 첨성대 모양도 있고, 귀여운 체리, 토끼, 벚꽃 모양도 있어요. 각각 모양에 따라서 맛도 흑임자, 쑥, 인절미 등등 다양하게 있는데, 의외로 맛이 진해서 놀랐어요! 평소에 화과자를 잘 먹는 편이 아니라서 판단하기에는 어렵지만 딱히 눈에 띄는 아쉬운 점은 없었던 것 같아요!! 뭔가 카페 분위기나 화과자를 파는걸 보고 전통음료나 전통차가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화과자에 비해서 음료 라인업은 평범한 편. 그냥 달다구리한게 마시고 싶어서 코코아를 시켰는데, 생각보다 안 뜨거워서 후루룩 빨리 마셨어요. 맛 평가하기도 전에 ㅋㅋ 그냥 흔한 맛이었고요. 좀더 진하고 뜨거웠으면 좋았을텐데....뭔가 음료는 서브고 화과자나 그 외의 오란다 같은 전통과자에 집중하시는 듯 합니다. 음료 맛을 기대하고 간건 아니라서 귀여운 화과자,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거리가 잘 보이는 창문 만으로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유니정원

경북 경주시 불국신택지4길 1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