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왔는데 교리김밥 안 먹어주면 섭하죠 ㅎ.ㅎ 저번에는 교동마을 안에 있는 본점에서 포장해서 월정교 보면서 먹었고 이번에는 공원에서 릉 보면서 먹었어요. 달걀도 좋아하는 편이고, 지난번에 맛있게 먹었던 기억 때문에 기대하고 먹었는데 그때만큼의 맛이 아니라 좀 실망했어요. 레시피는 크게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 이렇게 평가가 갈리는 이유는 아마도 온도 때문인듯. 본점은 손님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회전율이 좋아 안에 들어간 달걀 지단이 따뜻했는데 이번에는 시간이 꽤 흐른건지 너무 차가웠어요ㅠㅠ 경주 도착해서 엄청 쌀쌀했는데, 음식까지 차가우니 만족도가 배로 줄어든 것 같아요. 앞에 한팀만 웨이팅 있는걸 보면 본점만큼 손님이 많은것도 아닌데 이정도로 많은 양을 미리 만들어놓는건지 모르겠네욤. 그리고 불친절해서 더 별로... 경주 또 와서 교리김밥은 먹어도 이 지점으로는 안 올것 같아요.
교리김밥
경북 경주시 태종로 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