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로 끝내기는 아쉬워 송리단길을 방황하다 들어간 사케쇼프. 토요일 저녁에 갔더니 어디든 손님이 많아 근처에서 시간을 보내다 전화를 받고 갔다. 일단 늦은 시간에도 갈수 있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신났고, 분위기도, 음식 맛도, 사케도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 전화로 예약~ 계산 전까지도 바쁘긴 하지만 친절하다는 생각도 들었고. 마구로 타르타르는 와사비가 너무 많이 들어갔는지, 매운맛이 강하다는 의견을 일행들과 공통적으로 나눈지라, 계산할때 사장님으로 보이는 분께 말씀을 드렸다. 근데 뭐 원래 그렇다며 대수롭지 않게 반응하셨음. 뭐 원래 레시피에 와사비가 많이 들어가는건 그럴수 있다 이거야, 그런데 우리가 말해서는 안될걸 한듯, 불쾌해보이는 표정과 말투에 나도 덩달아서 불쾌해졌다. 분명 1차에서 기분좋게 놀고 2차도 나쁘지 않았는데 마지막으로 와장창~ 환불해달라거나 따진것도 아니고 피드백 드린건데 너무 공격적으로 나와셔서 당황스러웠다. 두번다시 갈일 없을 듯
사케쇼프
서울 송파구 오금로16길 1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