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오픈부터 인기가 대단했던 내추럴와인. 덕분에 계속 못 가다가 작년 친구가 내추럴 특히 오렌지 와인을 좋아해서 꼭 가야 한다길래 밥 먹고 2차로 와인 마시러 갔다. 예약은 안되지만 브레이크타임이 끝나고 오픈런 하니 워크인으로 대기 없이 바로 입장! 배가 불러서 에피타이저스러운 것들도 주문했는데, 아니 왜 이렇게 맛있는거죠? 덕분에 오랜만에 와인으로 과음했다. 옛날에 포션은 적어도 맛있는 안주라는 후기를 봤는데, 그말이 딱 맞다. 특히 컬리플라워는 아삭함도 살아있고, 전반적으로 프레쉬한 느낌인데, 중간중간 느껴지는 불향과 짭짤함이 너무 좋았음. 와인은 예상했던 대로 맛있었고, 공간도 요즘 트렌드에 맞는 멋스러운 공간이라 지난 방문이 참 만족스러웠던 기억. 최근에는 와인을 안 마시고 있고 (특히 내추럴은) 그저 그렇다는 후기가 꽤 많아서 다시 갈지는 미지수~
내추럴 하이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 248 1층